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남아프리카에서 돌아온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처음 세 건의 사례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온비행기에서 하루 전 두 명의 승객이 오미크론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어제 발표했다.
이 두 사람은 예방접종을 모두 마쳤으며 싱가포르 국립감염병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기침, 목 가려움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입국 시 처음으로 검출된 오미크론 돌연변이 사례들이다.
"둘 다 도착하자마자 격리되었고 지역사회와 접촉하지 않았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 두 사건에서 지역사회가 전염됐다는 증거는 없다"며 "당국이 같은 항공편에 탑승한 승객들을 접촉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보건부 장관 카리아 자말루딘은 싱가포르를 경유한 후11월 19일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외국인 승객이 오미크론 감염자의 첫 사례로기록되었고 오늘 발표했다.
이 발표는 많은 동남아 국가들이 새로운 코로나19 파동을 일으키는 오미크론 변종에 대한 우려로 일부 아프리카 국가의 사람들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11월 28일 싱가포르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츠와나, 레소토,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와 함께 여행 제한을 가했다. 싱가포르 시민과 아프리카 고위험국에서 돌아오는 영주권자는 여전히 출입이 허용되지만 정부가 지정한 시설에 열흘간 격리해야 한다.
말레이시아는 위의 아프리카 7개국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지난 14일 동안 이들 국가를 거쳐 여행한 이력이 있는 외국인은 출입이 불가하다. 말레이시아 국민이나 아프리카 7개국 영주권자는 송환이 허용되지만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자택이 아닌 정부 시설에서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태국은 12월 1일부터 오미크론 균주에 감염될 위험이 높은 아프리카 8개국 사람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은 코비드-19 예방 접종을 받았더라도 현재 규정처럼 격리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메이저사이트은 오미크론 돌연변이 감염 사례가 기록되지 않았다. 11월 28일 저녁, 보건부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보츠와나, 나미비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레소토, 모잠비크를 포함한 국가들을 오가는 항공편들의 운항을 중지하고 이들 국가들로부터 오는 방문객들과 함께 입국 허가를 중단하는 것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팜민찐총리는 11월 29일 저녁 보건부에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전염병 상황의 전개를 적극적으로 주시하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정기적으로 협의하여 정보를 업데이트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루 뒤 총리는 오미크론 돌연변이에 대처하기 위한 백신과 적절한 치료약에 대한 계획을 마련하라고 보건부에 계속 요청했다.
오미크론은 지난 11월 중순 보츠와나에서 처음 검출됐으며 스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32개를 포함해 50개 이상의 돌연변이가 있다. 이것은 nCoV의 가장 변이된 변종이며 WHO는 11월 25일 "걱정되는" 변종으로 분류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 변종의 정도와 독성에 대한 확실한 자료는 없다.
-GMK미디어(출처: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