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애플이 중국 밖에서 중요한 기기를 만드는 첫 번째 성공이 될 수 있다.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2세대 에어팟 프로 무선 헤드셋 모델이 올해 하반기부터 메이저사이트에서 양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애플이 부분적으로는 중국의 엄격한 반유행 조치로 인도와 메이저사이트에서 생산을 늘리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궈씨에 따르면 애플이 메이저사이트에서 에어팟 프로2를 아웃소싱하는 이유는 기기 조립 라인이 그리 복잡하지 않은 반면 메이저사이트의 생산 인프라와 인력은 중국 이외의 여러 나라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다.
궈 씨는"중국에서는 에어팟 프로2용 제품을 외부로 출시할 계획인 NPI(신제품소개) 과정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밖에 완전한 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전계획은 다른 국가나 AirPods Pro 2 이외의 제품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지난 4월 애플은 새로운 발병으로 2분기 매출이 80억달러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여행 제한으로 지난 2년간 인력과엔지니어를 현지에 파견하는 것이 어려워져 생산량 감시가 어려워졌다.
2021년 6월 발표된 공급망 리스트에 따르면 메이저사이트은 2020년부터 에어팟을 제조하고 있는 럭스쉐어, 괴르텍 등 중국 기업이 보유한 7개 업체를 포함해 애플용 공급업체가 21개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5월 17일 미국에서 팜민찐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애플이 메이저사이트에서 공급망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과 협력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말했다.
2세대 에어팟 프로는 이어버드의 돌출부를 제거해 새로운 디자인을 갖췄다는 후문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 2는 스포츠 활동을 위한 모션 센서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AirPods 프로 2세대는 올해 늦게 출시될가능성이 높다.
다만 애플은 환경에서 들리는 소리, H1칩, 노이즈 제거 등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해야 하기 때문에 이어버드에서 돌출부를 제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궈는헤드셋의 충전 박스가 여전히 USB-C가 아닌 라이트닝 포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