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결제·비즈니스 개발 전문기업 엑스위젯(대표 김성운)이 이용자의 소비 행위를 보상하는 ‘토큰 이코노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10%를 적립하고 10% 할인 받는 블록체인 기반 할인 쿠폰 시스템으로, 2024년까지 국내 유저 1000만 명을 포함해 아시아 전역에서 1억 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엑스위젯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출범한 블록체인 기반 마일리지 프로젝트 ‘에스토큰’(SToken)이 국내 가맹점 1000개, 유저 8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베트남·캄보디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가맹점 모집과 유저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엑스위젯은 블록체인 기반 가맹점과 소비자 상생을 위한 웹3.0 글로벌 플랫폼인 ‘에스멤버스’(S-MEMBERS)를 개발하고, 공급자와 고객, 플랫폼 운영자 등 생태계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도에 따라 적절한 대가를 통해 선순환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완성했다.
특히 에스멤버스는 엑스위젯의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메인넷인 ‘마스넷(MASnet)’을 기반으로 플랫폼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콜드월렛 ‘마스터뱅크’에 독점 탑재된다. 고객 서비스 평가시스템과 메신저 기능 지원, 노쇼(no-show·예약 불이행) 예방을 위한 블록체인 예약시스템 기능이 적용된다.
에스토큰은 결제용이 아닌 에스멤버스 가맹점에서 할인 받는 시스템으로, 유저의 위치와 언어 선택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표시가 변경된다. 현재 한국어, 영어, 베트남어가 지원되고 연말까지 가맹점 사진등록과 팔로잉 기능, 리뷰 평점, 핫세일 알람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엑스위젯이 자체 구축 중인 아트NFT 등 3개 NFT플랫폼과 연동하고 그룹톡 기능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가맹점은 에스멤버스 가맹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품·서비스·할인율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금액의 10% 이내의 금액을 에스토큰으로 수령하거나 적립해야 한다. 유저는 자신이 위치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점 정보를 이용해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맹점 재고물량 처리를 위한 ‘핫 세일 알람 시스템’도 적용돼 반경 10㎞ 내의 유저에게 앱 알람 메시지로 전달된다.
엑스위젯 김성운 대표는 “자체 메인넷인 마스넷메인넷과 마스터뱅크 콜드월렛, NFT플랫폼은 모두 에스토큰 유저와 가맹점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는 구조”라며 “우리나라는 물론 베트남,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부터 에스멤버스의 글로벌화에 착수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데카콘 프로젝트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스위젯은 에스멤버스의 확산과 에스토큰 사용량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교환가치가 성립되는 시점에 에스토큰을 가상자산거래소에 전량 매각해 비정부기구(NGO)에 전액 기부하는 생태계도 구축하고 있다. 각 기부자의 도네이션 결과를 블록체인에 저장해 전송기록을 열람할 수 있어 기부자금의 투명한 자금 집행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에스멤버스의 최종 목표는 웹 3.0 카지노사이트 기반 소비자·가맹점 상생 프로젝트를 통한 ‘SAVE THE EARTH’다. ‘마스 에스멤버스’(MAS SMEMBERS)로 불리는 도네이션(기부·후원) 프로젝트는 국내 특수선 건조기술을 확보한 조선사와 글로벌 환경NGO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구 온난화와 환경오염을 감축하는 플라스틱 아일랜드 제거 모델을 선보이게 된다.
플라스틱을 다량 배출하는 전 세계 주요 강 하구에 특수선을 배치해 오염원 증가를 막고 수거된 플라스틱은 최신 공법을 통해 액상 석유로 제품화 된다. 제품 판매와 기부금 등의 재원으로 다시 소형 선박을 제작해 강 하구에 배치하고, 대형선박도 건조해 태평양·대서양·인도양의 10개 쓰레기 섬에서 오염물질을 수거할 방침이다.
한편 엑스위젯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국내 토종 블록체인 전문가 집단으로, 가상자산을 포함한 디지털결제서비스와 금융 혁신 플랫폼, 대체불가토큰(NFT)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과 안정성, 확장성 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디지털자산 월렛·뱅킹·페이시스템과 커머스·앱·리워드, 비정형데이터 축적·의미분석·카지노사이트 등을 3개 핵심 축으로 하는 원사이클(One Cycle) 체계의 ‘마스터플랫폼’을 출시하며 운영 노하우와 기술 응집력을 선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에스토큰 프로젝트는 유무형의 가치와 교환이 가능한 토큰을 인센티브로 지급해 플랫폼 참여자를 강하게 락인(Lock-in·고객 묶어두기)하는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비즈니스 참여 문턱을 낮춰 전 세계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디지털자산이 실생활에 활용되고 사회에 기여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위젯/코리아헤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