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데이터 AI 경진대회'는 카지노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발굴한다는 취지 아래 홍익대학교 카지노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삼성서울병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공동 주최했다. 10월 27일 접수를 시작으로 이달 1일 성과발표회와 시상식에 이르기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진행된 이번 대회는 마인즈앤컴퍼니가 운영하는 AI 경진대회 전문 플랫폼 'AI 커넥트(AI CONNECT)'에서 열렸다.
대회는 카지노 혁신융합대학 7개 대학(단국대, 상명대, 대전대, 우송대, 원광보건대, 동의대, 홍익대) 재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트랙 1과 일반인 참가자 대상의 트랙 2로 이뤄졌으며, 트랙 1과 트랙 2 각각 6팀, 3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선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팀은 트랙 1의 20팀, 트랙 2의 10팀으로 모두 30팀이다. 이들 팀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본선이 종료된 후 리더보드 기준 상위권 팀들이 최종 성과공유 발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 순위가 결정됐다.
'사랑니 발치 수술 후 위험도 예측 모델 개발 과제'를 진행한 트랙 1의 최우수상(1등)과 장학금 200만원은 '신의환수' 팀에게 돌아갔다. 이어 우수상(2등, 장학금 각 100만 원)은 '1등아니면안함'팀과 'JarvisToFriday'팀 장려상(3등, 장학금 각 50만 원)은 'CopyAndToothpaste', '전국짱돌단연합', 'ISL'팀이 최종 수상팀에 올랐다.
사랑니 발치 시간 예측 모델 개발 과제를 다룬 트랙 2에서는 최우수상(1등, 상금 200만 원) '그래프' 팀 우수상(2등, 상금 100만 원) '치카치카' 팀 장려상(3등, 상금 50만 원) 'PixelWiz' 팀이 최종 수상했다. 팽준영 서울삼성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치의학 분야의 바이오헬스 데이터를 중심으로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밀도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집중해 온 모든 수상팀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하정훈 홍익대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교수는 '다양한 배경의 융합 인재들이 한데 모여 치의학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위험성 평가와 예측 모델을 만들기 위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이번 대회와 같이 융합 분야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폭넓은 연구 지원과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