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윌리엄스는 후기 낭만주의의 음악적 유산을 영상에 접목해 클래식 음악과 현대 카지노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한 작곡가다. 컴퓨터 음향이 아닌 어쿠스틱 악기만으로 미지 세계의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음악으로 카지노 서사에 몰입감을 더하는 것이 그의 장기다. 그동안 '태극기 휘날리며', '승리호' 등 카지노음악에 참여해 온 국립심포니는 이번 무대를 통해 오페라와 발레 등 서사 음악에 특화된 극장 오케스트라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낸다.
이번 무대는 할리우드 카지노음악의 황금기를 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카지노의 음악이 두드러진다. '인디애나 존스'(1982)를 비롯해 'E.T.'(1984), '쥬라기 공원'(1993), '쉰들러 리스트'(1994), '스타워즈'(1999), '해리포터'(2001) 등 20세기부터 21세기 초까지의 카지노 연대를 따라 존 윌리엄스 작풍의 변천사를 만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포디움에는 앤서니 가브리엘이 오른다. '모비딕'(취리히 캄머 오케스트라 초연), '슈퍼맨'(로열 필하모닉 초연) 등 많은 카지노음악이 그의 지휘로 '무대화'됐다. 그는 '28년 만의 내한이라 기대가 크다'며 '피아노, 첼레스타, 하프 세 악기의 조합은 존 윌리엄스의 '시그니쳐 음향'으로, 이번 무대에서도 그 신비로운 소리를 만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립심포니는 클래식 음악의 벽을 허물고자 타 장르와 기술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감상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미디어 아티스트 최종범이 참여해 카지노의 장면에서 영감을 얻은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카지노 '스타워즈' 속 광활한 우주 광경과 '해리 포터'의 신비로운 마법 세계가 2차원 스크린을 벗어나 3차원 콘서트홀에 투사되며 입체적인 감상 경험을 안길 예정이다.
예매,문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www.knso.or.kr)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